지난전시

제12회 기획전시 매향리의 기억 reminiscence ┃ 1951-2005년의 이야기展

등록일 : 2017-10-31 기간 : 2017-10-31 ~ 2018-01-31 장소 : 2층 생활문화실 조회수 : 544

화성시 향토박물관은 제12회 기획전시 <매향리의 기억┃1951-2005년의 이야기>를 개최한다.<매향리의 기억┃1951-2005년의 이야기>는 1951년부터 55년간 매향리에 남겨진 파편과도 같은 기억들을 사건보도,작가 4인의 시선, 그리고 매향리 주민의 개인적 회상을 통해 다시 마주하는 전시이다.매향리 쿠니사격장의 폭격이 멈춘 후 13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남아있는 상처는 치유와 희망이라는 공론을 낳게 되었다.이 전시는 특정 입장을 옹호하거나 매향리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미화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매향리 주민들의 55년간 기억들을 사건의 보도, 작가의 시선, 주민들의 대화로 담담하게 들여다보도록 하였다.유연한 레이어로 이루어진 전시 동선은 영상 ? 사진작품과 만나 관람객에게 매향리의 사적私的이었던 기억을 선사한다. 아픔의 이야기는 더 이상 완전한 타자他者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의 연결로 이어진다. 고통은 후각·촉각·시각의‘공유’를 통해 희망이 되며, 아름다운 매향리의 희망을 전시장에서 집으로 가져가게 된다.강용석, 국수용, 노기훈, 노순택 작가가 참여한 이 전시를 통해 매향리의 기억과 현재의 감성이 만나 만들어지는 특별한 공유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12회 기획전시 매향리의 기억 reminiscence ┃ 1951-2005년의 이야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