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른들은 동네 느티나무 아래에서 할아버지들에게 지역에 전해오는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났습니다.오늘날의 아이들은 미래에 우리 지역에 대해 어떤 기억을 공유할까요? 이제 박물관이 할아버지들을 대신해서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찾아 내고 아이들에게 전해주어 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주고자 합니다.이번 전시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입을 통해 전승되어 온 우리 지역의 옛날이야기 중에서, 역사 속 실존 인물인 최루백을 소재로 한 ‘호랑이와 맞서 싸운 최루백’, 서신면에 위치한 홍법사에 전해 오는 전설인 ‘홍랑각시의 눈물’, 그리고 칠보산의 지명유래를 설명하는 ‘팔보산은 왜 칠보산이 되었을까?’ 등 세 가지 전설을 영상과 그림, 체험코너를 통해 소개하였습니다.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준비한 제7회 기획전 “팔보산은 왜 칠보산이 되었을까?”에 많이 놀러와 주세요.